[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12일 간 고성군스포츠타운과 동고성체육시설 일원에서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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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장면 [사진=고성군] 2020.07.28 lkk02@newspim.com |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신갈고(용인시축구센터)를 비롯해 전국 9개 시·도 고교축구명문 26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조별 리그 예선을 치른 후 각 조 1, 2위 16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열리는 만큼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만큼 유튜브로 생중계해 축구팬들에게 멋진 장면을 전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는 출입 시 14일간 자가진단표 및 문진표를 제출해야 한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만일의 상황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선수단이 머무르는 식당과 숙박업소에 대해 위생 관리 협조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고성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모든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