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수돗물 유충 우려에 따른 군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라북도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정수장 2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 수질에 이상이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자체적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24일까지 운영 중인 배수지 19개소와 가압장,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추진한 결과 정수장 등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수시설 일제점검 모습[사진=임실군청] 2020.07.27 lbs0964@newspim.com |
군 시설인 임실정수장은 2014년 7월 0.01㎛이상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강진정수장의 경우 표준정수처리 공정을 운영 중으로 여과지의 역세척 주기를 1회/1∼2일로 단축해서 실시하고 있으며 시설물에 포충기 설치 등 방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수처리공정에서 유기물의 산화 및 세균 등의 사멸을 위해 착수정과 여과지 유입 전 2개소에 염소를 주입하는 전염소와 중염소 처리방법을 통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충이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철저한 일일 위생점검으로 안전한 정수시설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임실군은 배수지 및 가압장 등에 방충망을 일제점검하고 긴급조치했으며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했다. 급수계통별로 실시간 수질관리를 위해 각 배수지별 연속수질자동계측기를 설치해 모니터링 중이다.
원거리 급수계통의 관말부분 잔류염소농도 유지를 위해서는 재염소 주입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자체적인 수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