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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러시아·한국 등 G7회의 확대 트럼프 제안 거절

기사입력 : 2020년07월27일 08:02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11:2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회의에 비회원국인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하고 싶다고 밝힌 데 대해 G7 회원국인 독일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G7과 G20(주요 20개국)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이유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지역 일간지 라이니쉐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G7과 G20은 현명하게 편성된 두 개의 포맷"이라며 "우리는 G11이나 G12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G7국가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다.

마스 장관은 특히 러시아의 G7 회의 참여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러시아는 과거 G8에 속했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 이후 G8에서 제외됐다.

마스 장관은 "우크라이나 동부뿐 아니라 크림반도의 분쟁을 해결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이 없는 한 러시아가 G7에 복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도 러시아가 G7에 다시 가입하는 것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공격적이고 글로벌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 한 재 가입은 불가하다"고 말했다.

BBC는 "영국 등의 러시아 G7가입에 대한 반대는 G7회의에 비회원국으로 초대되는 것까지는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이 비회원국 수장으로 초대되는 것 조차 상당한 논란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

[브뤼셀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2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리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참석하고 있다. 2020.07.21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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