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지역내 601세대가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여 지급받은 인센티브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오른쪽)이 기부금 전달식 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7.25 jungwoo@newspim.com |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강건구 수원시 환경국장이 2019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참여자가 기부한 인센티브로 마련된 성금 776만 182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민 77세대에 전달돼 사용될 예정이다.
수원시에서는 현재 3만 2828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 기부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억 5200만 원에 달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제공(연 2회, 6·12월)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수원시민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으면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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