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인영 청문회 '색깔론' 논란에…與 "7080시대 유령 부활" "어이없어" 질타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10:03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10:39

김태년 "아직 색깔론 정치하겠다는 野…미몽에서 빨리 꺠어나길"
이형석 "태영호, 망국적 행태 자성하고 헌법 존중 태도부터 갖추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4일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두고 "색깔론이란 낡은시대의 유령이 부활했다"며 질타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이 후보자 청문회를 언급하며 "70~80년대를 짓누른 색깔론이란 낡은시대 유령이 부활하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 꿈의 실현은 지체될 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4 kilroy023@newspim.com

이 후보자 청문회는 전날 '사상 검증 논란'에 올랐다. 태영호 통합당 의원이 이 후보자가 과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 의장을 지낸 경력을 언급, 사상 전향 여부를 질의하면서다. 이 후보자는 이에 "남쪽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맞받아쳤고, 여당 의원들이 통합당의 '색깔론 공세'를 질타하면서 여야 간 난타전이 벌어졌다. 

그는 "대한민국은 'K민주주의'라는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모범 민주주의 국가"라며 "아직 색깔론 정치로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야당이 있다면 하루 빨리 미몽에서 깨어나길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혁신과 연대, 책임 가치를 들고 대전환의 시대를 향해 뚜벅뚜벅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당대표도 "어제 통일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보면서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할 말이 아주 많지만 약간의 입장도 있으니 말을 삼가겠다"고 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태 의원은색깔론에 기반한 망국적 행태를 스스로 반성하고,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국민 권리와 자유부터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