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기업지원기관과 기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지원기관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세 번째)이 22일 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지원기관장 초청 간담회에서 기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7.23 news2349@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경남KOTRA지원단장, 창원세관장, 마산·창원세무서장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창원지점장 등 금융기관,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등 경제단체, 두산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범한산업 등 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창원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관련 지역기업 경영현황을, 창원시가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워크 개최계획과 창원기업지원단 운영제도를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진해 중소기업협회, 진북산업단지협의회, 전문건설협회, stx조선 등의 기업체에서는 보증한도 및 금융지원 확대, 환경 규제 완화,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영세기업 지원 확대, 도내 대형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법적 노동시간(52시간) 시행 연기, STX조선 경영정상화 지원 등의 건의가 쏟아졌다.
두산중공업에서는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가스터빈, 풍력 등 주력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이 어려운 만큼 금융기관과 기업지원기관의 지원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이들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허성무 시장은 "기업체의 건의사항에 대해 시가 할 수 있는 것은 적극 검토하여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와 도, 금융기관에서 해결해야 할 사항은 해당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