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당대표 경선 '3파전' 가나…'친문' 박주민, 세대교체론 승부수 던질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기 서울시장 후보 거론된 박주민, 돌연 당대표 선거 출마설
"전당대회, 정치적 체급 높일 기회" 분석도…박주민 "고심 중"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전당대회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박주민 최고위원이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는 가운데,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한 민주당 의원은 20일 "박 의원이 전달하고자 하는 폭넓은 메시지가 있다"며 3파전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민주당 당권 레이스는 이날 후보 등록과 함께 막을 올렸다.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역 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낙연 vs 김부겸' 양자 대결로 압축되는 듯 했던 전대에 돌발 변수도 떠올랐다. 박주민 최고위원이 참전을 고심하면서다. 

박 최고위원은 같은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마 여부와 관련,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결심을 못했다. 결심하게 되면 왜 했는지 소상히 말하겠다"며 "늦어도 21일 오전까지 결심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7.17 leehs@newspim.com

정치권은 박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박 최고위원이 최근 출마를 상의한 것으로 알려진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와 만나 "박 의원이 전달하고자 하는 폭넓은 메시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70년대생) 세대의 고민이 있다. 자기 자리를 적절히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이다. 주류 교체는 필요하다"면서 박 최고위원이 '주류교체론'을 꺼내들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 역시 차기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당권 구도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전 전당대회 당시 초선이었던 박 최고위원은 득표율 21.28%로 경선 1위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지며 쌓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친문 당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박 최고위원이 당대표에 도전할 경우 이낙연 의원에 쏠린 친문 당원들의 표심 향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전대를 준비하는 또 다른 의원실 관계자는 "서울시장을 목표로 하는 박 의원이 정치적 체급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출마할 것"으로 봤다. 차기 서울시장 물망에 올랐던 박 최고위원이 돌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는 이야기가 뜬금없는 전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승산이 없더라도 박 최고위원이 출마해서 손해볼 건 없다"면서 "당대표 선거가 3자 구도로 치러질경우 득표율 '6:2:2' 혹은 '4:3:3' 수준의 결과만 나오면, 박 최고위원은 낙선하더라도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체급을 높일 수 있다.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받을 만 하다는 역량은 충분히 입증하는 셈"이라고 봤다. 

박 최고위원 측은 출마 여부와 관련해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오래 전부터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대표 출마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