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낙연 "그린벨트 해제, 극도로 신중해야"...용적률 완화 대안 거론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10:10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0:17

이낙연 의원, 20일 8·29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
"공실 활용, 도심 용적률 완화 등 고밀도 개발 필요"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이 서울시 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공실 활용 및 도심 용적률 완화 등을 대안으로 언급했다.

이 의원은 시장에 혼란을 준다는 차원에서 정부여당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의원은 20일 오전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위해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7.07 kilroy023@newspim.com

그는 "(그린벨트 해제) 문제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 중 하나인데, 그린벨트를 손대는 것은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며 "그린벨트를 손대지 않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다른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요가 많이 몰리는 곳에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 우선돼야 한다"며 "예를 들어 공실 활용이나 도심 용적률 완화를 포함한 고밀도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으로도 안 되면 근린생활지역이나 준주거지역을 활용할 수 있는가를 검토해야 하며, 상업지구 내에서 주거용 건물의 건축을 조금 더 유연하게 허용하는 방안을 먼저 살피는 것이 도리"라며 "현 단계에서 그린벨트 논의를 먼저 하는 것은 현명하지도 않고 책임있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넘처나는 유동성을 주식시장에 흘러가도록 해 그 돈이 산업자금으로 쓰이게 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에 민간자본이 들어가도록 해 뉴딜도 성공시키고 과잉 유동성을 해소해 부동산 시장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그린벨트를 두고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는데 대해서도 이 의원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여당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구난방으로 여러 얘기가 나오는 것은 시장에 혼란을 주며 책임있는 처사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