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왕궁리유적전시관과 마한박물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왕궁리유적전시관은 다음달 13일 오후 4시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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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여름방학 박물관학교 포스터[사진=익산시] 2020.07.20 gkje725@newspim.com |
'백제 사람들이 사랑한 보석, 유리'를 주제로 한 이번 체험은 지역의 백제문화에 대한 교육과 뜨락음악회가 함께하는 복합 체험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마한박물관에서는 8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마한 보물 탐험대'를 진행한다.
'마한 보물 탐험대'는 올해 처음 신설된 체험으로 총 2회로 나눠 운영된다. 1기는 '마한의 새', 2기는'마한의 옥'을 테마로 마한 유물에 대한 탐구와 함께 박물관 학예사에 대한 진로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권수헌 왕도역사관장은 "이번 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마한백제의 중심지 익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활기를 채워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