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는 환경부 주관의 폭염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취약계층에 폭염대비 물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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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가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폭염 취약가구 물품 전달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영도구] 2020.07.20 news2349@newspim.com |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70세 이상 고령자 등 폭염에 민감한 가구를 방문해 무더위 대응 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에서는 영도구(100가구)와 동구(63가구)가 선정됐다.
영도구는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폭염 취약가구에 쿨매트, 생수, 양산, 부채 등 6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기후변화 대응 컨설턴트가 폭염의 위해성과 건강관리 요령 등을 안내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배송·상담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 강도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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