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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지역별 편차 컸다…전국 곳곳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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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장맛비 이어 지역별 편차 나타나
"올해 장마, 지역 편차 특징 더 커져"
일부 지역 밤사이 무더위...경상내륙 '열대야'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지난 이틀간 기승을 부렸던 장맛비의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적게 내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났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6시 기준 전북서해안·충남남부에 시간당 10~20mm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경기·강원영서·남해안에는 5mm 내외 빗방울이 날리고 있다.

◆ 장맛비 10mm 이상 드물었던 중부지방

이틀간 기승을 부렸던 장맛비는 서울·경기·충남북부·강원영서 등 중부지방에는 비교적 적게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따뜻하고 다습한 남서풍이 불면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됐다"며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세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중부지방에 영향을 줘 강한 비구름대가 북한지방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가고 있다. 2020.05.18 pangbin@newspim.com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 옹진 백령도에는 44.8mm 장맛비가 내렸다. 다만 강화 교동 9.5mm, 포천 광릉 9.5mm, 파주 도라산 8mm, 서울 강동 7.5mm 등 중부지방에서 10mm 이상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드물었다.

같은 기간 강원지역과 충청지역 강수량도 적었다. 원주 치악산 7mm, 횡성 6.5mm, 화천 광덕산 6.5mm, 철원 동송 6mm, 홍천 서석 5mm 등으로 집계됐다. 충청지역의 경우 청양 정산 16.5mm, 서천 14mm, 부여 12.6mm, 대전 10.6mm, 청주 청남대 11mm, 진천 7mm 등이었다.

◆ "비구름대 지속 유입"...전북내륙 시간당 30mm

반면 전북지역은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강수량은 전주 완산 51mm, 완주 모악산 44.5mm, 정읍 44.5mm, 김제 33mm, 고창 32.4mm, 부안 24.8mm, 익산 21.7mm, 군산 13.9mm, 진안 13.5mm, 무주 9mm, 임실 8.6mm, 순창군 4.6mm, 장수 0.1mm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13 mironj19@newspim.com

전남지역인 신안 홍도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수량 25mm를 기록했다. 그밖에 여수 18mm, 신안 임자도 17.7mm, 광양 백운산 12.5mm, 영광 9.8mm, 순천 4.5mm, 보성 3mm 등이다.

이번 장맛비가 중부지방에 상대적으로 적게 내리면서 올해 장마는 지역별 편차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장맛비 역시 강원영동·남해안·제주·경북부내륙에 집중되는 등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특히 강릉 지역 일강수량은 206mm로 강릉 관측을 시작한 1911년 이후 6월 일강수량 1위를 기록했다. 속초에도 장맛비 175.9mm가 쏟아지면서 1968년 이후 최다 6월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경기·충청·전북북부는 50~100mm, 강원영서·경북남부내륙·남해안·전라 지역은 10~50mm에 그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형적인 효과나 구름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량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며 "저기압이나 지형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에는 비가 더 많이 내리는 게 우리 장마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 특징이 더 커졌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 일부 지역 밤새 무더위...경상내륙 등 '열대야'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던 경상내륙·중부내륙 일부 지역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온도가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무더위가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내일부터 시작되는 장마를 앞두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에서 한 시민이 맨발로 산책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에 비가 와 서울은 24도까지 뚝 떨어지겠다. 2020.06.23 alwaysame@newspim.com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는 27.9도로 관측되면서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그밖에 대구(27.3도), 구미(25도), 울산(25.9도), 창원(25.3도), 통영(25.7도), 진주(25.2도)도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일부 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에 준하는 무더위가 지속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한 곳은 경기 안성(25.9도), 대전(25.6도), 청주(25.4도), 전라 남원(26.4도), 의령(26.4도), 밀양(26도), 칠곡(25.9도), 함안(26.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 전면을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됐다"며 "밤사이 비가 내리지 않은 경상내륙과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린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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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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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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