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가 생활 속 이웃간에 발생하는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는 마을에서 발생하는 주민 간 사소한 갈등을 행정 및 법적조치 이전에 조정·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작년까지 남구에서 1개소가 시범 운영 돼 왔으나 올해부터 5개구로 확대 운영된다.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 [사진=광주 서구청] 2020.07.20 kh10890@newspim.com |
센터에서는 아파트 층간소음, 주차 및 쓰레기 투기문제, 흡연 및 애완견 문제 등 크고 작은 갈등을 화해조정회의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서구 센터에서는 화해조정회의 지원뿐 아니라 아파트 내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소지를 미리 이웃에게 알릴 수 있는 '문고리 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며, 센터개소를 알리는 포스터, 리플렛 등을 제작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화해조정신청은 센터 방문이나 전화(062-350-4632) 및 이메일(sgmaeul@naver.com)로 할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분쟁해결지원센터를 통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을 마을 내에서 스스로 해결함으로써 이웃 간의 관계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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