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자기가 재면 혈압 높게 나와", 박원순 성추행 의혹 추가 폭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에 대해 서울시가 민관합동조사단(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피해자 지원단체가 성추행 의혹을 추가 폭로했다. 특히 박 시장이 자신의 혈압을 측정하는 여성 비서에게 수시로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해자 지원단체는 서울시 관계자들 역시 비서에게 시장의 '기쁨조' 역할을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성차별과 성폭력을 책임 있게 조사·예방하려면 사임하거나 면직된 전 별정직, 임기제 역시 그 대상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시장 성추행 의혹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가 지난 15일 내놓은 대책을 통해서는 본 사건을 제대로 규명할 수도, 할 의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고소인에게 보냈다는 비밀대화방 초대문자를 공개하고 있다. 2020.07.13 dlsgur9757@newspim.com

이들 단체는 피해자 A씨가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밝혀지자 전·현직 고위 공무원, 별정직, 임기제 정무 보좌관, 비서관 등이 A씨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씨에게 지지를 표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도 '정치적 진영론, 여성단체에 휩쓸리지 마라', '기자회견은 아닌 것 같다',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고 말하는 등 피해자를 압박했다고 한다.

이들은 "'박원순 정치'를 함께 이루었던 사람들은 현재 어디에서 책임을 통감하고 성찰을 나누며, 개선을 도모하고 있느냐"며 "책임을 회피하고 축소·은폐하며, 피해자를 비난하고 2차 피해와 퇴행적 인식을 확산하는 일을 도모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반문했다.

추가 성추행 의혹도 폭로됐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서울시 관계자들은 시장이 마라톤을 뛰자 '여성 비서가 오면 기록이 더 잘 나온다'며 주말 새벽 출근을 요구했다고 한다. '결재를 받을 때는 시장 기분이 중요하다'며 비서에게 시장의 '기쁨조' 역할을 강요했다는 게 이들 단체 주장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은 "시장실과 비서실은 일상적인 성차별로 성희롱 및 성추행 등 성폭력이 발생하기 쉬운 업무 환경이었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운동을 마치고 샤워실에 들어갈 경우 비서들은 속옷을 봉투에 담아 시장 집에 보내야 하고, 시장이 시장실 내 침대에서 낮잠을 자면 깨우는 역할은 여성 비서의 몫이었다고 한다. '여성 비서가 깨워야 기분 나빠하지 않으신다'는 게 이유였다.

특히 박 시장은 건강 체크를 위한 아침·저녁 혈압 측정을 여성 비서의 업무로 부여하면서 "자기(피해자 지칭)가 재면 내가 혈압이 높게 나와서 기록에 안 좋아"라고 발언했다는 게 피해자 측 입장이다.

한국여성의전화 등은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청 6층에 있는 증거 보전 및 수사 자료를 확보하라"며 경찰 수사가 지속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서울시·더불어민주당·여성가족부 등 책임 있는 기관은 피해에 통감하고 진상규명 필요를 말하면서도 '피해자'에 대해 '피해호소인' 등으로 호칭하며 유보적·조건적 상태로 규정하고 가두는 이중적 태도를 멈추라"며 "성차별적 성폭력에 대한 고발에 대해 판단을 보류하는 퇴행적 대응을 중단하고, 적극적인 성폭력 문제해결과 성폭력적 문화 개선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