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평창군에서 격리중이던 할머니와 외손녀에 이어 어린 외손자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하는 보건당국.[사진=뉴스핌DB] 2020.07.16 nulcheon@newspim.com |
16일 평창군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과테말라에서 입국한 20대 여성 A씨의 딸(3)과 60대 모친에 이어 아들(2)까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입국후 다음날인 2일 경기 김포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녀들을 평창군에 있는 친정에 보내 자가격리 중에 2살 난 아들도 1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은 강원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자녀 2명은 너무 어려서 A씨와 같은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할머니,어린 손녀,손자와 한집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할아버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들과 접촉자는 가족 이외에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평창군과 강원도는 이들이 머물렀던 자택과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을 마쳤고 추가 동선을 조사중이다.
이로써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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