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대형 SOC 빠진 한국판 뉴딜, 실효성 '물음표'..."정책기조 전환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한국판 뉴딜에 SOC 디지털화·그린리모델링
일자리 창출 효과 큰 SOC 사업 빠져 '한계' 지적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한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내놨지만, 실효성에는 '물음표'라는 반응이 나온다.

정부는 5년간 총 160조원을 투입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빠지면서 효과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2020.07.15 photo@newspim.com

◆ 디지털SOC·그린리모델링 추진..."성과내기 어려울 것"

1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지만, 업계에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의 기대와 달리 이번 대책에선 대형 SOC 사업은 빠지고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에만 그쳤기 때문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SOC의 디지털화와 친환경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맞지만, 건설산업 투자 확대는 빠져 있어 아쉽다"며 "이번 대책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는 도로·항만 등 국가 핵심 SOC·인프라 시설을 디지털화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총 15조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일자리 14만3000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SOC 디지털화로 국민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 삶의 질 개선까지 이어질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예를 들면 현재 고속도로 설치율이 2%에 그친 차세대지능형 교통시스템은 2025년까지 전 국도와 4차로 이상 지방 주요 간선도에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차량과 도로에 설치된 단말기를 활용해 주변 차량, 사고, 낙하물, 공사장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15년 이상된 낡은 공공임대주택,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 등 공공건물 대상으로 고성능 단열재 등을 설치한다. 2025년까지 5조4000억원을 투자해 12만4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0.07.14 onjunge02@newspim.com

◆ 건설로 경기 부양 않겠다는 정부..."정책 변화 필요" 지적도

한국판 뉴딜에서 대형 SOC 사업을 제외한 것은 건설산업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는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말 "우리 정부는 성장률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부동산을 경기 부양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경기 부양 마중물 역할을 위해 SOC 사업을 늘리던 이명박·박근혜 정부 정책과 상반된 행보다.

SOC 예산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20조원을 넘어섰다. 4대강 사업과 보금자리주택사업 등 각종 SOC 조성이 늘면서다. 이후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인 2017년 22조원이 편성됐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편성된 2018년 예산에서는 19조원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에도 19조8000억원으로 20조원을 넘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22조3000억원으로 편성되면서 정부 출범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22조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건설경기를 고려할 때 정부 정책 기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건설산업은 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건설투자 감소 규모가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취업자수도 많게는 11만명이 감소하고, 이 가운데 50%인 6만명이 건설산업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업계 건의'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 협회는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에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SOC 분야가 소외됐다며 내년 30조원 이상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서 교수는 "고용 측면에서 보면 국가기간산업이나 토목분야도 포함된 정책으로 가야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SOC 디지털화,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친환경뿐만 아니라 국가기간산업 투자 확대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사진
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