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시내버스 국비확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동부지역 순환버스를 오는 30일부터 동부 5개 면에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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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 [사진=진주시] 2020.07.15 lkk02@newspim.com |
동부지역 순환버스는 지난 2017년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시 폐지되었으나 동부지역인 일반성‧이반성‧사봉‧지수‧진성면 등 5개 면 주민들의 재운행 요구가 있어 복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동부지역의 시내버스 운행방식은 기존 시내지역에서 동부지역 각 마을로 다니던 일반버스가 반성터미널을 기점으로 동부지역만을 운행하는 순환버스와 시내지역에서 반성터미널을 경유해 반성수목원까지 운행하는 일반버스로 나눠진다.
동부지역 순환버스는 반성터미널을 출발, 동부지역 각 마을을 돌아 다시 반성터미널에 도착하는 버스로 반성지역 내에서만 1일 7대가 운행되며 총 8개 노선이 각 지역을 전담해 운행된다. 모든 이용객은 1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순환버스가 운행되는 마을 주민들은 시내로 오고 가려면 반성터미널 등에서 일반버스로 갈아타야 하며 순환버스 이용객은 교통카드 사용 시 최대 2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동부지역을 운행하던 기존 일반버스의 노선은 6개에서 3개로 단순화하되 운행회수를 64회에서 67회로 증회시켜 평균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기존 시내지역에서 반성터미널까지 운행하던 것을 반성수목원까지 연장해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