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제 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료=하나금융그룹] |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제고와 복지증진을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하는 행사로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롱 디망쉐(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 대사, 크리스찬 대 해수스(Christian L. De Jesus) 주한 필리핀 대리 대사, 쑤멧 출라찻(Sumate Chulajata) 주한 태국 공사, 김우식 KAIST 이사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윤아영 씨가 수상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둔 결혼 17년차인 윤씨는 관공서 베트남어 통역 지원과 이주근로자를 위한 전문 교재 번역, 감수·이주민 행사 사회 진행 및 독립영화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삶을 선택하고 자리잡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여성가족부가 더욱 세심히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포용과 상호존중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혜를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05년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의 실천을 위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선 공익 재단법인인 하나금융나눔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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