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단통법 6년만에 '장려금' 손보려는 정부...이통3사는 '반대',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원금과 연동시키는 '장려금연동제', 이통3사 모두 "반대"
SKT, 통신사中 유일하게 '채널간 장려금 차등제' 찬성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휴대폰 유통시장에서 불법지원금으로 사용되고 있는 장려금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이통3사가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뉴스핌이 입수한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협회의(이하 협의회)가 작성한 '이동통신시장의 유통구조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이통3사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장려금 규제책인 '장려금 연동제'와 '대리점간 장려금 차등제'에 모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단, SK텔레콤은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채널간 장려금 차등제'에 대해선 찬성표를 던졌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개선협회의(이하 협의회)가 작성한 '이동통신시장의 유통구조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장려금 규제 제도개선안 입장. 2020.07.14 abc123@newspim.com

올해로 6년이 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은 가계통신비 인하 등과 관련해 실효성 논란이 이어졌고 이에 올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이통3사, 이통유통협회, 학계전문가들은 함께 협의회를 구성해 단통법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협의회 최종 논의 내용은 토론회를 통해 공개됐다.

협의회는 단통법 개선의 일환으로 장려금 규제 카드를 꺼내들었고, ▲장려금 연동제 ▲채널간 장려금 차등제 ▲대리점간 장려금 차등제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장려금이란 이통사나 제조사가 대리점, 판매점 등 휴대폰 유통점에 판매 촉진을 명목으로 지급하는 돈이다. 하지만 이통사가 일부 유통점에 집중적으로 장려금을 몰아주는 사례가 이어졌고, 그 결과 과도한 장려금을 받은 유통점에서 더 많은 휴대폰을 판매할 목적으로 장려금 일부를 고객들에게 불법지원금으로 제공해 왔다.

이 같은 관행을 뿌리뽑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장려금 연동제다. 장려금 연동제란 장려금을 휴대폰 출고가, 지원금과 연동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30만원 출고가의 애플 아이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10만원일 경우, 출고가의 15%인 약 20만원과 공시지원금 100%인 10만원을 합해 약 30만원 범위 내에서 장려금을 지급하는 식이다. 이 경우 장려금에 대한 기준이 생겨 시장 관리가 가능해 진다. 또 이용자 측면에선 공시지원금의 15%인 추가지원금 제한이 없어져 법적 틀 안에서 더 많은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반면 이통3사는 공시지원금을 올리면 그만큼 일률적으로 장려금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늘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지원금과 연동해 장려금을 지급할 경우 지원금을 올리면 장려금도 다 올려줘야 해 통신사 입장에선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일각에선 사업자들이 그렇게까지 부담을 느낄 정도로 올릴까란 얘기도 있지만, 시장이 과열될 경우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장려금 연동제와 함께 논의된 장려금 차등제의 경우, 장려금 차등 폭이 일정 범위를 넘어갈 경우 규제를 하는 것이다. 현재 이통3사는 일부 유통점에만 장려금을 과도하게 지급해 유통점별, 대리점별 이용자 차별로 이어지고 있다. 같은 제품을 같은 통신사로 구매하더라도 유톰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만약 장려금 차등제가 채널 간에 도입될 경우, A 단말기의 이통사 전체 평균 장려금을 기준으로 유통채널 장려금 차등 폭을 설정하게 된다. 이후 도매나 소매, 온라인, 법인 채널의 평균 장려금이 정해진 폭을 넘을 경우 규제를 받게 되는 식이다. 대리점간 장려금 차등제는 이 기준이 대리점에 맞춰지는 것이다.

장려금 연동제나 대리점간 장려금에 반대표를 던진 SK텔레콤은 채널간 장려금 차등제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최상국 SK텔레콤 CR팀장은 "장려금의 채널간 양극화 문제가 많은 상황에 사업자들이 장려금 정책을 도매 쪽에서 많이 쓰거나, 특수채널에서 많이 쓰는 현상이 비일비재하다"면서 "이것이 유통망의 양극화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이고 명분상 규제도 바람직하지만, 장려금 상한 30만원은 꼭 전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장려금 규제는 이용자 혜택을 늘리고, 시장 경쟁이 죽었기 때문에 경쟁을 촉진해 이용자 혜택을 늘리자는 취지인데 통신사들은 장려금 규제와 관련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해관계자 입장차가 크다 보니 이번 협의회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요트의 전설' 하지민, 남자 딩기 금메달...통산 4번째 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요트의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이 5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4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관록을 증명했다. 하지민은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ILCA) 결선 레이스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하지민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기상 악화로 결선이 취소되며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가마고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하제민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 결승을 마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요트는 매 레이스에 부과된 벌점의 합산 점수가 낮은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 하지민은 예선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 기상 문제로 레이스가 원활하지 않았고 1차 레이스 실격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훌륭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총점 24점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예선 점수가 결선에 반영되는 방식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결선은 두 차례 레이스로 진행됐다. 결선 벌점은 예선보다 2배 무겁게 부과됐다. 하지민은 1차 레이스에서 3점을 얻으며 2위 헐리데이(홍콩)를 5점 차로 따돌렸고 2차 레이스에서 6점을 기록해 리드를 지켜냈다. 최종 종합 성적 9점을 기록하며 2위 헐리데이를 2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21세에 나선 첫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하지민은 출전한 5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아시안게임 역사상 사격 박병택의 6개 대회 연속 메달에 이어 두 번째로 대기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2:41
사진
개천절 연휴 서울 곳곳 집회·마라톤·축제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개천절 연휴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대회,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개천절인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4시부터는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거쳐 신교사거리까지 행진한다. 우리공화당도 숭례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종로3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자유대학 주최로 개천절 반중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민의힘은 오후 3시 숭례문∼시청역 구간에서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연다. 국민의힘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9월 28일 대한문 앞 집회 이후 약 1년 만이다. 시민단체 모임인 촛불행동이 오후 5시 지하철 2호선 서초역 8번 출구 인근에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210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 개천절 연휴에는 도로를 통제하는 지역축제도 열린다. 강남권에서는 오는 3∼5일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2026 강남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에 따라 도산공원사거리∼학동사거리 약 500m 구간은 3일 0시부터 5일 오전 5시까지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연휴 기간 마라톤대회도 도심 곳곳에서 잇따라 열린다. 여의도에서는 일요일인 오는 4일 오전 '2026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가 열린다.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로 한강을 건너 돌아오는 코스다. 이에 따라 여의도 일대와 서강대교 일부,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부근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달리는 모습 [사진=뉴스핌DB] 같은 날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는 '제23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강남구는 행사장 설치와 철거를 위해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사거리∼구서울의료원사거리 약 50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경찰은 연휴 집회·행사장 주변 교통관리를 위해 도심권에 교통경찰 등 209명, 강남권에 753명을 배치한다. 가변차로 운영과 차량 우회 안내 등을 통해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10-02 13: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