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IPO 유망주] 바이오 전문 신약특허 투자회사 로열티파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약사로부터 신약 특허권 사전 매입해 수익 얻어
신약개발, 장기·대규모 자금 투입…채권발행 조달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회사의 목표는 생명과학 산업에서 중요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자본을 제공하는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신약 개발은 환자의 삶을 극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제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기초연구의 주목할 만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신약 특허권 투자회사인 로열티파마(Royalty Pharma (나스닥:RPRX))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블로 레고레타가 자사가 추구하는 목표에 대해 밝힌 말이다.

파블로 레고레타 로열티파마 최고경영자 [사진=로열티파마 홈페이지] 2020.07.15 justice@newspim.com

코로나19로 바이러스 퇴치 등 신약 개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6월 16일 미국 나스닥에 신규 상장한 로열티파마는 자체 신약 개발이 아닌 의약품 특허를 매입해 여기서 나오는 특허료를 주 수입원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사업 모형이다.

실제로 로열티파마는 공모가 28달러(약 3만4000원), 공모금액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로 올해 나스닥에서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기록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제약 상장 규모도 역대 두 번째로 크다.

나스닥의 상반기 IPO는 69건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두 배가 넘는다. 나스닥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상장이 정체됐지만, 로열티파마의 IPO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주식에 대한 수요가 회복된 거로 판단해 로열티파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신약 개발, 장기‧대규모 자금 필요…채권발행해 조달

로열티파마는 투자은행으로 성공한 파블로 레고레타가 수년간 신약 특허권의 현금흐름을 분석해 1996년 창립했다. 직접 의약품을 제조하고 발매하는 제약기업이 아니라, 미래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는 신약의 특허권을 사전에 인수해 장래 현금흐름이 발생할 때 수익을 실현하는 사업 구조다.

로열티파마는 버텍스 제약의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칼리데코'의 특허권을 비롯해 바이오젠의 다발성 경화증 약물,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애브비의 경구 투여 항암제 '이브루티닙' 등 45개 이상의 상용 약품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설립 이후 모두 18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회사는 전체 제약 업계의 로열티 거래액의 절반이 자신들의 것이라고 말한다.

로열티파마는 다른 금융투자회사와 달리, 상품으로서의 신약의 시장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선투자한다. 당연히 신약의 미래 특허권 흐름과 현재 시장가치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하므로 주요고객이 제약회사, 바이오테크회사, 학술 및 연구기관, 전문 과학자들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로열티파마 로고. [사진=로열티파마 홈페이지] 2020.07.14 justice@newspim.com

또 이러한 전문적 판단을 토대로 신약 특허권 구매를 결정하고, 수익을 달성해 자사에 자금을 출자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로열티 파마의 주요 성공요인으로 2003년 이후 채권발행(debt financing)을 통한 자금조달에 성공해 장기적인 투자 체제를 만들었다는 점을 꼽고 있다.

나석권 SK사회적가치연구원장은 지난 2016년 뉴욕총영사관 재경관 시절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정책 매거진 <나라경제>에 올린 '미국경제: 신약개발과 금융공학의 만남'이란 글에서 "성공 확률이 낮은 신약개발 투자는 장기간 대규모 자금의 투입이 관건인데, 단기 성과주의에 치중해 있는 지분(equity) 투자만으로는 장기간 자금투입을 담보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로열티파마는 채권발행을 통한 장기 자금조달이 가능해 훨씬 탄력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며 "지분투자자보다 훨씬 넓은 채권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조달을 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열티파마는 기초자산의 위험성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채권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이미 승인받은 신약이나 임상시험 3단계와 같은 막바지 단계의 신약에 국한해 운용한다.

나석권 원장은 "이런 투자방식을 통해 투자자들의 단기 펀딩 수요를 장기 채권으로 끌어내고, 장기자금 투입을 통해 생명공학 분야의 생산성 증대를 가능케 했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 "로열티파마 주가 내년 최고가 경신 전망"

나스닥에서는 로열티파마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지난 6일 로열티파마의 주가가 내년 최고가를 기록할 거로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약 기업은 신약 개발에 따른 자금 충당의 문제가 있는데, 특허 만료와 연구개발 생산성 저하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수익성 저하도 제약기업이 극복해야 할 장기적인 문제다. 따라서 많은 제약 기업들은 특허권 기반 라이선스를 통해 자금을 보충한다.

로열티파마의 주요 보유자산은 미국 식약청(FDA)과 유럽 식약청(EMA)의 승인을 받아 상품화에 성공한 특허권 자산이 40여개로 구성돼 있다.

미국 투자경영 전문가 테즈칸 게길은 "최근 신규 대체 투자 기업이 대거 등장해 약품 특허권을 구매함으로써 바이오 의약품 기업의 자금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며 "이러한 구매를 통해 대학과 바이오 기업이 지식재산을 수익화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더 낮은 위험으로 생명과학 산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로열티파마는 이들 제약 특허권 투자 기업 중 최대 규모로, 향후 로열티파마의 주가 약세는 장기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로열티파마의 주가는 향후 몇 년 내에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영국 제약산업협회(ABPI)는 세계 제약산업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1조3600억달러(약 1640조원) 이상의 R&D 투자를 받았으며, 2022년까지 연간 1810억달러(218조)의 투자를 받을 거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나스닥시장에 상장한 로열티파마의 7월 14일 기준 주식 차트. [자료=NASDAQ] 2020.07.15 justice@newspim.com

로열티파마의 주가는 지난 16일 상장 이후 57.1%나 급등했는데 6월 18일에는 56.50달러(약 6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7월 14일 로열티파마는 43.52달러(약 5만2250원)로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로는 55% 이상 오른 수준이지만, 상장 첫날 종가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로열티파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억달러(약 6034억원)이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7120만달러(약 858억원)이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S26 시리즈 15만원 인상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출시 7개월 만에 올랐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에 해당 시리즈의 변경된 가격을 통보했고 이날 삼성닷컴에도 가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가격을 출시 약 7개월 만에 인상했다. [사진=뉴스핌] 대부분 모델은 기존보다 14만9600원이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인 갤럭시 S26 울트라 1TB는 기존 254만5400원에서 27만6100원 인상해 282만1500원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린 사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Z폴드7·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공개한 뒤 기존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 에어 1TB는 219만원에서 50만원 비싼 26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고용량 제품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1 16:00
사진
"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