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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IPO 유망주]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레모네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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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2일 나스닥시장에 기업 공개.. 공모가 29달러
소프트뱅크, 세콰이어, 구글, 알리안츠 등서 3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기존에 당신이 알던 보험은 잊어라(Forget Everything You Know About Insurance)".

지난 7월 2일 미국 뉴욕증시거래소(NYSE)에 데뷔한 온라인 주택보험 스타트업 '레모네이드'(Lemonade, NASDAQ: LMND)의 홈페이지를 가면 볼 수 있는 야심찬 광고 문구다. 

온라인 주택보험사 '레모네이드' [사진=레모네이드 홈페이지]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상장 첫날 레몬네이드 주가는 공모가(29달러)에서 139% 뛴 69.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70.80달러까지 치솟았고 시가총액은 30억달러 이상에 달했다. 회사는 보통주 1100만주를 상장했는데, 이로써 총 발행주 수는 인수자 옵션 165만주를 포함해서 5489만6246주다. 

레모네이드는 소프트뱅크, 세콰이어 캐피탈, 구글, 알리안츠 등 여러 투자자로부터 3억달러를 받았다. 당시 21억달러로 기업 가치를 평가받아 '유니콘(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으로 부상했다. 

◆ 인슈어테크 '유니콘' 레모네이드

2015년 4월 뉴욕에서 설립된 레모네이드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을 접목한 '인슈어테크' 회사로, 주택소유자와 임차인을 위한 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은 집을 사지 않는 이상 월세 거주인 경우가 대다수인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주택보험을 들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계약 기간 중 가구·가전 등이 파손됐을 경우, 주택보험으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레모네이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알고리즘, 머신러닝 기술 등을 활용해 어떤 서류작업도 없는(zero paperwork) 즉석 보험 가입과 빠른 피해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여성형 인공지능(AI) 봇(bot) '마야'(Maya)가 상품 가입을 도와주고 남성형 봇 '짐'(Jim)이 피해 보상 절차를 안내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히 90초면 보험 가입이 완료되고, 피해 보상도 빠르면 3분 만에 이뤄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보험 에이전트를 거치지 않으니 가격 거품도 빠졌다. 주택소유자 보험의 경우 최소 월 25달러, 세입자 보험은 월 5달러부터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가입 절차부터 피해보상까지 스마트폰 하나면 되니 레모네이드 고객의 약 70%가 35세 이하 청년이며, 다른 보험사 상품에서 변경한 것이 아닌 신규 보험 가입자가 90%에 이른다. 

레모네이드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의 25%를 수수료로 받고, 남은 75%를 예상 지급보험금(손해율)과 재보험 비용 등으로 남기는데, 피해 보상금 지급 후 남은 보험금은 기부단체 등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투자 결정 과정에서 점차 중요하게 작용하면서 레모네이드의 사회친화적 사업 모델은 각광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비상장기업 주식을 거래하는 일종의 사설 거래소 셰어즈포스트(Sharespost)는 레모네이드가 "보험을 필요악이 아닌 사회적 선으로 재창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모네이드 보험료 수입 동향 [자료=레모네이드 기업 설명 자료] 2020.07.08 herra79@newspim.com

레모네이드가 기업공개 시 제출한 기업설명자료(Prospectus)에 의하면 회사의 총보험액(Gross Written Premium·GWP)은 2017년 900만달러에서 2019년 1억1600만달러로 2년 새 12배나 뛰었다. GWP의 달러당 순손실도 3.12달러에서 0.94달러로 줄었다. 161%였던 연간 총 손해율(gross loss ratio·보험료 대비 지급된 피해 보상금 비율) 역시 올해 1분기 79%로, 영업이익이 나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에는 72%까지 낮아졌는데, 이는 업계 평균 50%에 비해 다소 차이가 나지만 상황은 나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레모네이드가 기업공개 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제출한 기업설명서(424B4)는 나스닥거래소의 홈페이지 레모네이드 정보란의 SEC 제출서류란(인터넷 링크)이나 SEC 공개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자 전문 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의 멤버 '더밸류인베스터(The Value Investor)'는 8일 자 분석기사를 통해 레모네이드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과 첨단기술 리스크 관리 정책 모두를 갖춘 유일한 P2P 인슈어테크 회사란 점에 주목했다. 성장성이 뛰어나지만 아직 작고 막대한 손실을 내는 보험사 레모네이드는 2년 동안 두 배 이상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는 전망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레모네이드 영업보험액의 약 61%가 뉴욕·캘리포니아·텍사스 고객들에게 집중됐다는 점은 잠재적 리스크로 꼽힌다. 봉쇄 조치 등 이들 주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레모네이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IPO 이후 두 번째 거래일인 6일 장중 96.51달러까지 폭등했던 레모네이드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81.19달러를 고점으로 내림세를 타면서 8일 68.51달러의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이틀 만에 상장 첫날 종가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공모가 대비로는 여전히 136% 오른 수준이다. 38억달러 시가총액이다.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레모네이드(LMND) 주식 차트 [자료=NASDAQ] 2020.07.08 herra79@newspim.com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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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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