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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속되는 감염위험...광주 방판 관련 총 140명 확진(종합)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15:12

4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 최다...항공·항만 검역 강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광주광역시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140명이 넘어선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전일 대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9명, 해외유입으로 43명 등 총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이중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40명이 됐다. 이들은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배드민턴클럽 관련 2명, T월드(휴대폰매장) 관련 2명이다.

광주 방판모임은 지난달 27일 광륵사와 금양빌딩에서 각각 14명과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여행모임, 요양원, 사우나, 고시학원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광명 수내과의원 투석 환자가 지난 10일 확진된 후 해당 의원의 투석환자 2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5명이 됐다.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가족 2명이 확진됐으며, 이중 1명이 육아도우미로 근무한 가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중 2명은 어린이집 원아로 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아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4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검역에서 18명, 입국 후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에 25명이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유럽, 아프리카, 중국 제외한 아시아가 31명이었다.

◆ 최근 2주 간 해외유입 42.7%·국내 집단발생 35.5%

방대본은 지난 2주 간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 동안 국내 발생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31.7명으로 그 전 2주(6월 14일~6월 27일)의 28.8명보다 2.9명 늘었다.

수도권은 최근 2주 간 19.7명으로 그 전 2주의 22.1명보다 줄었지만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수는 14.3명에서 19.7명으로 늘었다.

최근 2주 간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2.7%, 국내 집단발생이 35.5%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조사 중인 비율로 9.4%로 나타났다.

국내 집단발생에서는 수도권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충청과 호남에서 방문판매, 종교시설, 친목모임, 다중이용시설,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은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전 세계 동향을 분석하고 해외유입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 기준 20만1009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대륙별로는 미주 지역 11만4902명(57.2%), 아시아 4만781명(20.3%)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확진자 및 사망자 분석 결과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카타르, 바레인, 칠레, 쿠웨이트, 오만이었으며, 국가별 치명률이 가장 높은 곳은 예멘, 프랑스,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였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 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입국 확진자는 검역이나 격리 과정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13일부터는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내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항만방역 관리 강화 역시 시행해 13일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 간 의무적으로 시설 격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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