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준비 부족"...10월 초 출시될 것이란 예상 나와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후속작이 다음달 5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간 유명 IT 팁스터들을 통해 갤럭시폴드2(가칭)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이번 언팩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IT 팁스터로 활동중인 맥스 웨인바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폴드2는 언팩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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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맥스 웨인바흐 트위터 캡처. 2020.07.13 sjh@newspim.com |
그는 "이는 놀랄일이 아니다"라며 "소프트웨어가 9월까지 출시될 준비가 안 됐고 하드웨어에 대한 언급도 거의 없어 지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측하기로는 마지막에 티저 영상 정도가 나올 것 같다"며 "갤럭시S 시리즈가 1월 초 테스트에 들어가면 3월 초 출시되는데 이를 폴드2에 적용하면 9월 초에 발표하고 10월 초에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언팩 행사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갤럭시폴드2에 대한 소식 IT 팁스터들 사이에서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최근 갤럭시노트20 실물사진이 삼성 러시아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데 이어 갤럭시Z플립 5G 모델은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를 통해 상세 스펙이 언급됐다.
갤럭시폴드2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 후속 제품이다. 화면을 책처럼 펼치고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폴드 화면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였으나 이번에는 각각 6.2인치와 7.7인치로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면 카메라 부분도 달라질 전망이다. 전작은 카메라 부분이 디스플레이 일부를 차지하는 '노치'로 됐었다면 이번에는 구멍만 남는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