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충북소상공인 코로나19 최대 애로 '운영자금 부족'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0:33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10:33

중기중앙회 충북본부, '2020 충북 소상공인 경영상황 및 경기전망 조사'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충북 소상공인 89%가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받고 있고 운영자금 부족 및 자금압박이 가장 큰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지난 6월 5일부터 19일까지 15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충북 소상공인 경영상황 및 경기전망 조사' 결과, 충북 소상공인 89%가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를 '받고 있다'고 조사됐다.

이들이 받은 피해는(복수응답) △운영자금 부족, 자금압박(74.7%), △상가임대료 부담(8.4%), △내국인 직원(아르바이트생 등) 업무기피(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20년 하반기 최우선 경영목표로 △내실경영(적정이윤 확보 등)과 △보수적 경영(사업축소 등 생존우선 전략)이 각각 46.4%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정부가 편성한 자금지원 신청 여부에 '그렇다'(37%)고 응답한 사업체 중 자금지원 신청 시 애로사항으로(복수응답) △기존대출로 인한 보증한도 부족으로 신규대출 불가(47.3%)가 가장 높았고 △상담 후에도 대출가능여부 및 대출 실행시기 불명확(25.5%), △금융기관의 보증 및 대출심사기간 장기간 소요(23.6%), △애로사항 없이 원활이 진행됨(23.6%)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올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책 중 신청했거나 활용하는 지원책은(복수응답) △노란우산(44.8%), △일반경영안정자금(43.8%),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15.6%) 등의 순으로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정부의 지원책을 활용하지 않은 사업체는 54%로 미활용 사유로는 △지원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함(42.6%), △지원 요건에 미달하여 거절당함(14.8%) 등의 순으로 조사되어 소상공인 지원책에 대한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은 △자금지원 확대(41.5%), △세 부담 완화(32.7%), △물류·상권환경 개선 등 인프라 지원(8.8%) 등의 순으로 꼽았다.

21대 국회가 소상공인을 위해 우선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는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보완(54.2%), △골목상권보호·중소기업사업영역보호(15.5%),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대(10.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이어져 고질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조인희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제2의 팬데믹 조짐으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난 시책을 반면교사 삼아 실효성 있고 시기적절한 대책 마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ㅇ 이어 "그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cosmosjh88@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