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7·10대책] 6·17규제 이전 아파트 잔금대출도 'LTV 완화'…송도·수원·수지 해당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16:29

6·17 대책 이전에 규제지역 지정되도 입주기간 도과하지 않으면 혜택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6·17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 지역이 된 아파트의 수분양자들이 잔금대출을 받을 때 강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아닌 종전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 이번 대책으로 피해를 본 인천 송도, 경기도 시흥시는 물론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 용인구 수지구도 함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동산 대책 관련 긴급 보고를 받고 다주택자를 비롯한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부가 상당한 주택 물량을 공급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공급 물량을 늘리라고 주문했다. 사진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도심 아파트의 모습. 2020.07.03 yooksa@newspim.com


정부는 10일 6·1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서민과 실수요자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13일부터 신규 규제지역의 아파트 잔금대출 한도가 종전 기준인 담보인정비율(LTV) 70%로 적용된다. 6·17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 아파트 잔금대출 한도가 줄었다는 불만에 대출한도를 종전 기준대로 되돌린 것이다.

다음은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관련 금융위원회의 일문일답.

-규제지역 신규 지정시,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 포함)의 잔금대출 LTV는 규제지역 지정전 규제가 적용되는가.

▲규제지역 지정 전에 입주자모집공고(입주자모집공고가 없는 경우 착공신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조합원의 경우 관리처분인가 기준)된 분양사업자의 무주택 수분양자에 대해 잔금대출 취급시 규제지역 지정전 LTV를 적용한다.

-좀 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달라.

▲예컨대 지난해 2월 1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인천 서구 소재 A 분양사업장, 2018년 10월 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경기도 시흥시 소재 B 분양사업장은 모두 잔금대출에 대해 비규제지역 LTV 70% 적용받는다. 지난달 19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모든 것이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금번에 발표된 잔금대출 마련조치는 6·17 대책 이전에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경우에도 적용되는지.

▲적용된다. 지난 2월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된 수원시 권선구와 2018년 12월 조정대상지역에 편입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등도 포함된다. 단 입주기간이 도과하지 않아 잔금대출 취급이 가능한 분양사업장에 한정된다.

-분양권을 전매한 자의 경우에도 잔금대출 보완대책을 적용받는가.

▲규제지역 지정 및 변경 전까지 전매됐다면 적용이 가능하다.

-규제지역 지정 및 변경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된 사업장의 다주택자의 잔금대출 LTV는 어떻게 되는가.

▲다주택자의 경우 대출받은 범위 내에서 잔금대출이 가능하다. 예컨대 2018년 5월 3일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내고 같은해 12월 3일 중도금 대출 2억4000만원을 받았다면 이 한도 내에서만 잔금대출이 실행된다.

rpl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