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지역 감염사례가 잠시 주춤한 사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해외유입에 의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
경남도는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1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는 141명으로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확진자 중 129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2명이 입원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경남 144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김해시에 거주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난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을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 이동 후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통해 부산역에 도착했고, 이어 자택까지는 해외입국자 이송차량으로 이동했다.
8일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9일 오후 7시 30분께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접촉자는 없고 동선노출자는 자택으로 이동 시 이용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2명으로 검사결과 3명 모두 음성이다.
이로써 해외방문과 관련한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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