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AI가 車 사고 수리비 계산한다...보험금 분쟁 감소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5:47

보험개발원, 인공지능 연계 AOS알파 서비스 개발
사고차량 사진 전송시 인공지능이 예상수리비 계산
"수리비 견적산출 및 손해사정 정확도 향상 기대"

[이천(경기도)=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인공지능(AI)이 자동차 사고 수리비를 산출하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보험개발원 등이 개발한 자동차수리비 산출 온라인서비스(AOS) 덕분이다.

AOS는 인공지능과 결합해 사고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종류, 손상심도 등을 스스로 판독해 예상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한다.

9일 금융위원회는 은성수 위원장을 비롯, 보험개발원과 보험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 서비스 시연 및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오늘 체험한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수리비 산출 서비스'가 소비자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 융합 사례"라며 "금융위는 7월부터 워킹그룹을 운영하여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소비자 보호의 세 가지 축으로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AOS 서비스가 본격화할 경우 보험금 지급까지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분쟁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AOS 서비스 개념도 [사진=보험개발원] 2020.07.09 tack@newspim.com

AOS 서비스는 보험개발원 주도로 지난해 4월부터 총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돼 개발됐다. 손상차량 이미지 100만건을 학습, 실무 정합도 70~80% 수준을 갖췄다. 중국 평안보험의 경우 약 2000만장의 학습을 진행, 정확도 90% 수준을 달성했다고 한다.

전체 차량 모델의 90% 정도인 국산 승용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70대 차종에 대한 견적 산출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보험업계는 수리비 견적산출 및 손해사정 정확도 향상, 보상직원의 업무 처리속도 개선 등 업무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박진호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장은 "AOS알파는 사고 현장에서 수리비 안내 및 종결이 가능하고 대물 접수차량 입고 공장도 신속파악이 가능하다"며 "정비 청구견적을 인공지능 견적과 비교해 정확한 손해사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 중국과 북미, 유럽, 일본 등 세계 12개 이상 보험사 및 견적시스템 회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견적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중이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