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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055명 중 단 1명만 코로나 항체 보유…해외 대비 낮아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4:36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7:39

자발적 검사, 거리두기 등 효과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면역도를 확인하기 위해 국민 3055명을 대상으로 항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단 1명만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국민의 항체보유율은 0.03% 정도다. 

전문가들은 이 자료로 전체 감염 규모를 추계하는 것은 제한적이지만, 우리나라가 국외 사례와 비교해 항체보유율이 낮은 것, 다시 말해 감염 정도가 낮은 것으로 풀이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6.16 mironj19@newspim.com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국건영)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과 서울, 구로구, 양천구, 관악구, 영등포구 등 서남권 의료기관 내원환자 1500건에 대해 항체조사를 실시했다.

항체조사는 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가 있는지를 확인해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방대본은 선별검사와 중화항체 시험법으로 진행했다. 중화항체 시험법은 체내 형성된 항체 중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만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검사다.

전문가들은 지난 8일 회의를 거쳐 검토한 결과 집단발생 지역인 대구 등 일부 지역이 포함되지 않아 이번 항체 조사 결과는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봤다. 이 자료로 전체 감염규모를 추계하는 것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다.

다만, 국외 사례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국민의 항체보유율이 낮다고 봤다. 외국의 항체검사 결과 스페인은 5%, 영국 런던은 17%, 스웨덴 스톡홀룸 7.3%, 일본 도쿄 0.1%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국내 항체보유율이 낮은 원인으로 자발적 검사, 신속한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등을 꼽았다.

방대본은 향후 2개월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이달부터 대구·경북 지역 일반인 3300건 등 성별, 연령별, 지역별 대상자를 확대해 항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세한 집단면역 정도, 무증상 감염 규모 파악을 통해 방역 대책을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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