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원불교 중앙총부는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의료용 덴탈 마스크 2만장과 비접촉형 체온계 100개(1600만원 상당)를 익산시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방역물품은 원불교에서 올해 초 중국불교협회에 마스크 3만장과 성금을 지원한 가운데 중국불교협회 산하 구호단체가 보답 차원에서 원불교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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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중앙총부가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의료용 마스크 2만장, 체온계 100개)을 익산시에 전달하고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왼쪽)과 정헌율 익산시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익산시] 2020.07.08 gkje725@newspim.com |
원불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물품을 보건소 방역관리자를 비롯한 감염 취약계층 등에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은 "원불교 중앙총부가 위치한 익산에 코로나19 환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시민들이 모두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에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받게 되어 기쁘고, 익산시 감염병 관리와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