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채낚기어선 대상 야간 불시 화재대응 훈련을 갖고 수난 대응력을 강화했다.
7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부터 울진군 후포항 인근 해상에서 야간 화재 선박 대응을 위한 수난대비 민관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경북 울진해경이 6일 밤 후포항 해상에서 채낚기어선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0.07.07 nulcheon@newspim.com |
이번 훈련은 최근 오징어 어군 형성으로 채낚기 어선 조업 활동이 활발함에 따라 화재 선박 발생 대비 구조 세력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동해지방해경청과 울진해경 주관으로 한국해양구조협회, 소방, 어선안전조업국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후포항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오징어채낚기어선의 화재 발생을 설정하고 함선 10척과 약 90여명의 구조세력이 투입돼 비상 대응과 수난구호 협력기관 간의 협업체계를 중점 점검했다.
또 기존 시나리오 훈련을 탈피해 실전 훈련으로 인명구조, 해상수색, 환자 응급처치, 타선 소화, 예인 등 실제상황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상 재난 상황에서는 유관 기관 간의 신속한 협조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실전과 같은 합동 훈련을 지속 실시해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울진해경 등 5개 기관단체가 6일 밤 후포항 해상에서 진행한 채낚기어선 야간 화재 대응 합동훈련.[사진=울진해경] 2020.07.07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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