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은 6일 코로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함평 5일장에 대해 7일 하루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함평군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전남도가 6일부로 도내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조처다.
함평 우시장 [사진=함평군] 2020.07.06 ej7648@newspim.com |
함평군은 우(牛)시장도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임시 휴장한다.
수도권과 광주시, 인접한 전남 시․군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외부 인구 유입에 의한 지역감염 확산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함평군은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휴장기간 연장 등 운영여부는 결정할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가 주로 현금거래를 하는 시장을 개장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휴장을 결정했다"며 "시장상인과 축산농가, 지역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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