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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의 선두 질주·이동민 홀인원... 웃음꽃 핀 KPGA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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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첫날 표정

[창원=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개막전이 첫날부터 화제를 뿌렸다.

최호성(47)은 2일 경남 창원시 소재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에서 열린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의 첫날 9언더를 몰아쳐 선두(오후 4시 현재)를 질주했다.

4번홀 버디 퍼팅 성공후 세리머니하는 최호성. [사진= KPGA]

이 대회는 2019 시즌 최종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263일만에 열리는 KPGA 개막전이다.

KPGA는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위한 TF팀을 구성, 만전을 기하고 있다.취재진도 물론 발열 검사 등을 해야 대회장에 들어갈수 있다. KLPGA 등 여타 스포츠 대회 등과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정의철 KPGA 홍보팀장은 "선수들의 동선을 분리해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다. 선수들은 KLPGA처럼 따로 식사를 하도록 하고있다. 또한 미디어센타 방역 등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막 첫날 구자철 KPGA 회장과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의 김명섭 대표이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의 선두 질주와 함께 이동민(35·포카리스웨트)은 12번홀(파3.178야드)에서 KPGA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 부상은 1000만원 상당의 호텔 에디션 매트리스 교환권이다.

최호성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회를 개최해주신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와이프(황진아)가 골프백을 메줘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들었다"며 좋은 성적의 비결을 밝혔다. 약 7개월만에 실전에 나선 그는 첫날부터 선두를 내달렸다.

기다렸던 개막전인 탓에 선수들은 많은 버디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KPGA 관계자는 "오랜만에 맞는 대회인만큼 선수들이 이를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대회 첫날 버디가 가장 많이 나온 대회는 지난 2017년 KPGA 선수권 대회의 698개다. 2번째는 2016년 이 대회서 나온 619개, 3번째는 2017년 티업지스윙메가오픈 2라운드에서의 602개, 그다음은 2013년 SK텔레콤오픈의 601개다.

최호성은 "선, 후배 선수들의 기량이 정말 훌륭하다. 하지만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며 경계할 정도였다.

별렀던 개막전인 만큼 선수들의 눈빛에선 의지가 불타올랐다. 개막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환한 웃음을 지었다.

KPGA 대회에 생애 첫 출전한 홍상준. [사진= KPGA]

지난 2016년 주홍철의 백을 멘 홍상준은 '착한 선행'으로 개막전에 출전했다.

첫날 3언더파로 공동 30위권에 자리한 홍상준은 "하루였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다. 드라이버샷부터 퍼트까지 다 잘됐다. 특히 아이언샷이 만족스러웠다. 긴장도 많이 했는데 재밌게 경기했다. (웃음) 사실 하루 전엔 어제만 하더라도 긴장이 너무 돼 잠도 설쳤다. 갤러리가 있었다면 더 긴장했을 것 같다.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했는데 그 때 이후로 약간 흔들렸다. 아쉽기도 하다"며 KPGA에 첫 출전한 소감을 밝혔다.

홍상준은 캐디가 아닌 선수로서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항상 꿈꿔왔었고 이루게 돼 행복하다. (웃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2언더파를 친 최민철은 시즌 첫 개막전에 대해 "이제야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며 반겼다.

출전선수도 3년만에 최다였다. 총 156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는 2017년 '카이도시리즈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이후 3년 만이다. 2019 시즌 최대 참가 선수 인원은 144명이다.

우승자에게는 KPGA 시드 2년이 부여되는 이 대회는 KPGA 공식 유튜브 채널 'KPGA TV' 통해 영어 해설로도 생중계된다.

코로나19 문진표를 작성하는 홍순상. [사진= KPGA]
열체크하는 현정협. [사진= KPGA]
구자철 회장과 박상현. [사진= KPGA]
전날 공식 연습일에서 포즈를 취한 왼쪽부터 이재경, 문경준, 이수민, 왕정훈 ,이동하, 최민철, 현정협, 엄재웅. [사진= K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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