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허성무 창원시장 "일본 수출규제 1년, 소부장산업 더욱 강해졌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2:28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2:2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2일 "일본 수출규제 1년, 소부장산업 더욱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지역 기업 대표 및 연구기관과 함께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7.02 news2349@newspim.com

시는 일본의 수출규제 및 주력 산업인 기계·제조업의 성장 둔화에 따른 주요 기업별 경영 악화로 큰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새로운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기업 R&D 지원 및 대응 협력체계 구축 기업애로 해결 95건(2019년), 소재·부품·장비 기업 기술개발 지원 453건(2019년), 한독소재 R&D사업 4건 지원(2019년) △기술개발 산업생태계 구축 및 성장을 위한 연구기관 유치 –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 지역본부 등 7개 기관 유치 등을 추진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화를 위한 대형 R&D 투자 및 인프라 확충 – 산업기계 재제조 사업 등 5개 사업 2016억원 유치 △기업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업애로 해소 추진 – 코텍 등 41개 기업체 방문 등 지난 1년간 주요 사업추진을 통해 수요·공급기업-지원기관 간의 협력모델 구축으로 지역 기반산업 성장 및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지역기업의 매출 및 수출, 신규 고용 증대 등의 효과에 이바지했다.

시는 지난 1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완전한 기술독립을 위해 향후 △진해 육대부지에 제2재료연구원 건립을 통한 클러스터형 첨단소재 실증단지 조성 △첨단기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육성을 통한 소부장산업 실증테스트베드형 그린 클로컬 선도산단 육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발 지원을 통한 지역 내 우수기업 애로사항 해결 △AI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및 한·캐나다 연구기관의 공동연구를 통한 제조업 특화 AI 기술교류로 AI 융합기반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기획 및 발굴 등으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이날 기업체 대표 및 재료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도 참여해 창원시-지역기업-연구기관 등 민·관·연이 상호 협력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에도 뜻을 모았다.

재료연구소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한 1m급 고강도 타이타늄(Ti) 블레이드 국산화 성과 및 폐 초경 스크랩을 활용한 나노급 초경 소재 및 고내마모 부품 제조기술, N-Lab(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실) 및 N-Team(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협의체)지정 연구시설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 주요기업 기술혁신 사례로는 삼현의 국내 최초 전자식 변속기, 칸워크홀딩의 최첨단 전동식 공작기계, 대호아이엔티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발열소재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기업들은 기술혁신을 통해 매출 증대 및 기술 선점 효과 등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이전보다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년간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시 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향후 신성장 동력 확충, 제조업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주요 정책과제 추진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력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과 함께 더 힘차게 뛸 것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