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카자흐스탄인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30일 연수구 연수동에 주소지를 둔 카자흐스탄 국적의 A(36·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모습[사진=인천공항공사]2020.06.30 hjk01@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전 9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이후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그가 머물던 집과 주변 시설을 소독했다
앞서 연수구 연수동에 사는 카자흐스탄인 B(43·여)씨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도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전날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A씨와 B씨를 포함해 3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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