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추진한 재난안전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19개 유형 116개 과제를 선정해 실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장기(2019~2028년) 종합 계획은 재난안전관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만들기 위해 세부 실행과제를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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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1 ej7648@newspim.com |
광주시 재난안전 마스터플랜은 '재난과 사고예방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과 '재난과 사고의 피해 최소화를 통한 안전한 환경조성과 재난대응역량강화'를 목표로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재난안전관리체계수립, 전 시민이 참여하는 건강한 안전도시 구축, 안전약자를 위한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협업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강화, 현장중심의 재난대응 역량강화 등이다.
세부실행계획으로 19개 유형 116개 과제를 선정했다. 화재·교통안전·폭염·감염병 등 79개 중점 추진 과제이며, 산불·승강기사고·낙뢰 등 37개 일반 과제이다.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른 세부실행계획에는 민선7기 공약사항 5대 목표 중 하나인 '안전하고 편안한 광주' 사업의 선진교통도시, 미세먼지 청정광주 등이 반영됐다.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핵심지표, 취약지표를 분석해 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중점사업과 WHO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위해 국내외 사례를 통한 시사점을 도출해 핵심안전사업 96개 과제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선정된 마스터플랜을 관련부서에 배포해 중장기 세부실행계획이 수립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정민곤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광주시가 선진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토대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난안전 마스터플랜을 활용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