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와 정상기업㈜이 취약계층 아동이 성인이 됐을 때 희망을 품고 자립할 수 있도록 자립 종잣돈을 지원한다.
29일 광주시는 오후 정상기업㈜,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취약계층 아동자립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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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정상기업㈜, 취약계층 아동자립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사진=광주시] 2020.06.29 ej7648@newspim.com |
아동자립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위해 10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월 5만원씩 아동명의로 적립을 해 10년 후 성인이 돼 사회에 진출할 때 종잣돈으로 6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정상기업㈜은 10세 이하 아동 50명(양육시설 32명, 공동생활가정 18명)에게 10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아동자립 지원대상자 발굴 및 추천을 추진하고, 광주공동모금회는 아동자립 지원대상자 적격여부 검토 및 사업비 집행을 실시한다.
이정오 정상기업 대표이사는 "매년 후원아동을 늘려 300명 정도의 아동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며 "궁극적으로는 회사 수익금 전액을 사회공헌 활동에 쓰임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성인이 돼 사회에 진출할 때 희망을 품고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키다리아저씨 역할을 해준 정상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주시도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자라 광주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