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정부, 신규 확진자 급증에도 "당장 긴급사태 재선언할 상황 아니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5:08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6:48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도쿄(東京)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당장 다시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28일 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113명 발생하며 또 다시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도쿄에서는 60명의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전일 57명에 이어 이틀 연속 긴급사태 해제 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은 것은 3일 연속이다. 또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10명, 사이타마(埼玉)현에서 8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0%가 나왔다.

이로써 29일 0시 기준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23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수는 985명이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도쿄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은 증상의 유무에 관계없이 밀접 접촉자 등을 적극적으로 검사한 결과"라며 "당장 다시 긴급사태를 선언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간 이동 자제를 요청할 상황에 해당된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단, 계속해서 지자체와 긴밀히 연계해 지역 감염 상황을 주시해 나가면서 감염 확대 방지와 경제활동 양립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 겸 코로나19 대책 장관도 전일 기자회견에서 "도쿄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 경향에 있긴 하지만 전국적인 만연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긴급사태 선언을 재지정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일본 도쿄 신주쿠 거리의 대형 전광판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기자회견 방송이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