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7개 회원국 바둑협회 진두지휘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바둑협회 박정채 회장이 세계 아마추어 바둑 동호인의 활성화와 국제대회를 도모하는 국제바둑연맹(IGF) 제13대 회장에 취임했다.
국제바둑연맹 회장 취임식은 29일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이창호 이사, 양상국 이사, 여수거북선팀 이현욱 감독 등 프로기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여수시바둑협회 박정채 회장이 세계 아마추어 바둑 동호인의 활성화와 국제대회를 도모하는 국제바둑연맹(IGF) 제13대 회장에 취임했다.[사진=여수시] 2020.06.29 wh7112@newspim.com |
국제바둑연맹 회원국은 유럽 39개국, 미주 15개국, 아프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아시아 18개국으로 총 7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IGF 운영방식은 한국기원, 중국기원, 일본기원 3국이 회장 국을 2년간 순회한다. 한국기원은 2014~2016년 제10대 홍석현 회장에 이어 2020~2022년까지 제13대 회장에 박정채 여수시바둑협회장이 맡게 됐다.
또 한국 일본, 중국의 삼국기원회의, 총회 및 이사회 주재,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WAGC) 개최지 선정 및 운영을 책임진다.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WAGC)는 세계회원국 전체가 참가하며 삼국기원회의, 국제바둑연맹(IGF) 이사회 및 총회가 같이 진행된다.
박정채 회장은 "대한민국 바둑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바둑 꿈나무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바둑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한국 바둑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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