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법, 사례 소개하며 설명
허억 가천대 교수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허억 가천대 국가안전관리대학원 주임교수가 내달 1일부터 '어린이안전TV'를 개설해 운영한다.
허 교수는 30년째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하면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88년 조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달리한 이후, 이를 계기로 1990년 어린이 교통안전 NGO를 창립했다.
그가 첫 활동을 시작한 1990년 연간 어린이교통사고 사망자가 1537명이었다가 지난 2019년에는 28명으로 98.2%가 줄었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작지만 힘을 더한 덕분이다.
특히 허 교수는 우리나라 경험을 토대로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한국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그는 7월 1일부터는 매주 1~2회씩 '허억교수의 어린이 안전TV'를 운영한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조부모, 교사들에게 실제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원인과 예방법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허 교수는 현재 △어린이안전학교, 초등학교 돌봄교사연합회 대표 △가천대 국가안전관리전공 대학원 주임 교수, 안전교육연수원장직 △행안부 중앙재난관리 평가위원, 중앙안전교육 평가위원 △국토부 교통안전 정책심의위원, 중앙교통영향 평가위원, 서울시 보행안전 정책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