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증평 인삼골축제와 음성 품바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잇따라 취소됐다.
증평군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제29회 증평인삼골축제를 전격 취소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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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증평인삼골축제 장면[사진=증평군] 2020.06.29 syp2035@newspim.com |
코로나19 사태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란 우려속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개최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인삼골축제는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돼 지역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테마로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증평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음성군과 축제추진위원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와 설성문화제,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사상 첫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3개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음성품바축제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및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방문객수는 33만8000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9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 음성명작페스티벌 기획실무위원회, 설성문화제 기획실무위원회의 실무위원들과 함께 음성군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3개 축제 개최여부에 대해 논의끝에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