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국전쟁 70주년, 국립박물관이 지킨 우리 문화재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4:47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4: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25 전쟁과 국립박물관-지키고 이어가다' 25일 온라인 개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6.25 전쟁으로 사라질 뻔한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 문화의 맥을 잇고자 했던 국립중앙박물관의 노력의 역사가 전시로 소개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테마전 '6⋅25 전쟁과 국립박물관-지키고 이어가다'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70년 전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빠진 문화재를 지키고 문화의 맥을 잇고자 했던 국립박물관을 조명하며, 국난 극복과 평화의 교훈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박물관이 휴관하였으므로,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 우선 개막한다. 전시는 내일 개막하여 오는 9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계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0.06.24 pangbin@newspim.com

국립중앙박물관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테마전 '6.25 전쟁과 국립박물관-지키고 이어가다'를 25일부터 9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으로 수난을 겪은 우리 문화재를 재조명하고 서울 점령 이후 9.28 수복 때까지 국립박물관이 맞은 위기와 피해 상황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강민경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학예연구관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은 특별전을 기획할 때 다른 박물관, 미술관과 차별화하기 위해 국립박물관이 전쟁 당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24일 열린 전시 설명회에서 밝혔다. 그는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것 또한 전쟁"이라며 "전쟁 상황에서 박물관이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전시에서 이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테마전 '6⋅25 전쟁과 국립박물관-지키고 이어가다'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70년 전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빠진 문화재를 지키고 문화의 맥을 잇고자 했던 국립박물관을 조명하며, 국난 극복과 평화의 교훈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박물관이 휴관하였으므로,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 우선 개막한다. 전시는 내일 개막하여 오는 9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24일 오전 서울 용산국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계자들이 전시를관람하고 있다. 2020.06.24 pangbin@newspim.com

전쟁으로 잃을 뻔한 우리 문화재를 국립중앙박물관이 한자리에 모았다. 오대산 월정사에 보관되다 1951년 1월 월정사가 소실되면서 불에 녹은 선림원지 동종, 북한군의 군홧발 자국이 남은 요계관방지도, 5점 중 1점만 남은 고려시대 유리구슬 등 유물과 1954년 국립박물관이 영문으로 간행한 소책자 'War Damage to Korean Historical Monument'(전쟁 중에 파괴된 한국의 문화재)에 실린 파괴된 문화재 사진들이 그날의 참상을 전한다.

전쟁 당시 피난을 떠난 박물관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 용산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국 전쟁 당시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부산, 경주 등으로 옮겼다. 1950년 12월 국립박물관은 문화재를 부산으로 옮기기 위해 유진 크네크 부산 미국공보원 원장의 도움을 받았고, 부산 광복동 1가 52번지의 관재청 산하 경남 관재국 창고에 보관하면서 문화재를 지킬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테마전 '6⋅25 전쟁과 국립박물관-지키고 이어가다'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70년 전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빠진 문화재를 지키고 문화의 맥을 잇고자 했던 국립박물관을 조명하며, 국난 극복과 평화의 교훈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박물관이 휴관하였으므로,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 우선 개막한다. 전시는 내일 개막하여 오는 9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계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0.06.24 pangbin@newspim.com

당시 김재원 국립박물관장이 부산으로 박물관을 옮기기 위해 기록한 '소재품 목록'이 전시장에 소개된다. 급하게 쓴 필치로 보아 전쟁 속에서도 우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짐작할 수 있다. 아울러 당시 국립박물관의 이전을 승인한 당시 문교부 장관의 허가서, 임시청사의 내부 평면도도 전시된다.

1953년 국립박물관이 발굴했던 경주 금척리 고분·노서리 138호분 출토 토기도 볼 수 있다. 1952년 경주 금척리·황오리 고분을 발굴했고 1953년에는 경주 쌍상총·마총·노서리 138호분 발굴을 추진했다.

또한 국립박물관이 주최했던 1953년 제1회 현대미술작가초대전, 이조회화전 관련 자료도 선을 보인다. '현대미술작가 초대전'에 김환기(1914~1974)가 출품됐던 작품 '돌'과 그때의 설명카드가 같이 전시된다. 요즘 화두가 되는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융합·통섭을 이미 70여 년 전 국립박물관이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테마전 '6⋅25 전쟁과 국립박물관-지키고 이어가다'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70년 전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빠진 문화재를 지키고 문화의 맥을 잇고자 했던 국립박물관을 조명하며, 국난 극복과 평화의 교훈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박물관이 휴관하였으므로,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 우선 개막한다. 전시는 내일 개막하여 오는 9월 13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계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2020.06.24 pangbin@newspim.com

당시 김환기가 이중섭 작가에 '현대미술작가 초대전'에 출품작의 제목과 이름을 적어내도록 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중섭 작가에게는 이때가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기라 술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술만 마시면 가곡 '산타루치아'를 불렀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전쟁으로 아내와 자식을 일본으로 보냈던 시점이었고 이를 알고 있는 김환기가 이중섭에 현대미술작가 초대전'을 권했다.

1957년에는 최초의 한국 문화재 순회전 'Masterpieces of Korean art'가 개최된다. 이는 한국이 전쟁의 피해를 딛고 부흥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 전시에 선정돼 미국에 갔던 서봉총 금관(보물 제 339호)과 전시 도록이 에필로그로 전시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전쟁 총기 자국으로 추정되는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2020.06.24 89hklee@newspim.com

이번 테마전은 상설전시실의 전시품 중에서도 북한산 신라 진흥왕순수비(국보 제3호), 청자 사자 모양 향로(국보 제60호)처럼 6.25 전쟁 당시 피해를 입었거나 국립박물관이 소개했던 문화재를 선정해 관람객에 전한다. 북한산 신라 진흥왕순수비는 1910년 일제가 촬영한 사진에서는 총알 자국이 보이지 않으나 1950년 이후 발견했을 당시 비석에 난 훼손을 보아 한국전쟁 당시의 흔적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휴관중이다. 오는 25일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