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브랜드 역사상 한국서 월드 프리미어는 처음
독특한 개성‧다재다능한 기능성…4분기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가 24일 뉴 MINI 컨트리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INI 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60년이 넘는 MINI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첫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그 배경에는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컨트리맨의 콘셉트, 도시와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 부합한다는 점,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크게 작용했다고 MINI 코리아는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뉴 MINI 컨트리맨이 24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MINI 코리아] 2020.06.24 yunyun@newspim.com |
MINI 코리아는 2005년 한국 진출 이래 15년 동안 전 세계 MINI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소형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1만대 판매라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은 MINI 브랜드로만 전 세계 8번째 시장이다.
MINI의 유일한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인 MINI 컨트리맨은 2011년 첫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5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MINI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처음 공개한 뉴 MINI 컨트리맨은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공간, 편의사양 등에서 한층 진화를 이뤘다. 국내에는 4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애드 인스퍼레이션 투 뉴 노멀'이라는 컨셉 아래 '자연에 둘러 쌓인 도심'을 상징하는 특수 돔 텐트 형태의 파빌리온에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뉴 MINI 컨트리맨이 24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사진=MINI 코리아] 2020.06.24 yunyun@newspim.com |
발표가 진행되는 메인 무대에는 한국적 요소인 조각보를 모티브로 한 LED 스크린을 설치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매력을 강조했으며, 좌석 간 2m 거리를 유지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베른트 쾨버 MINI 브랜드 총괄은 영상을 통해 "한국은 뿌리 깊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모더니즘에 개방적인 나라로, 긴 60년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MINI 브랜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곳"이라며 "뉴 MINI 컨트리맨은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8시부터는 mini.com 글로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색다른 뉴 MINI 컨트리맨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사전 모집한 참가자를 비롯해 MINI를 사랑하는 인플루언서 및 MINI 코리아 동호회 회원 등이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장과 실시간 소통할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