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에 시민·단체·기관의 코로나19 극복 위한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수원지역 농축협장들이 기부금 전달 후 염태영 시장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6.22 jungwoo@newspim.com |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0일에는 노종배 NH농협 수원시지부장, 염규종 수원농협조합장, 이용학 수원원예농협조합장, 장주익 수원축협조합장이 수원시청을 찾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장주익 수원축협조합장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해 달라"며 삼계탕 500인분도 기부했다.
염태영 시장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8일에는 수원 고색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이웃을 도와 달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원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 열매와 함께 극복 수원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을 위한 간식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여성리더회 회원들은 지난 11일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4개 구 보건소에 손수 만든 김밥과 과일, 떡, 생수 등 간식을 전달했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6일 권선구보건소·수원휴먼콜센터에 협의회 위원들이 손수 만든 샌드위치·과일 도시락을 전달했다.
수원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8월 31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열매와 함께 극복 수원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18일 기준 모금액은 5억7241만원(2500건)이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청년 실직자, 저소득층·사각지대 시민 등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특별모금 계좌에 입금하거나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성금을 넣으면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청년 실직자, 저소득층·사각지대 시민 등 도움을 주고 싶은 이들을 지정 기탁서에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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