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무더위 쉼터' 운영이 불투명해지자 9월까지 '지역사회 노인 폭염 극복을 위한 1:1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민·관 공동대응반 인력이 한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6.22 jungwoo@newspim.com |
수원시는 올해도 혹서기에 노인복지관 6개소와 경로당 46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운영이 중단되면서 어르신들이 올여름에는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서 쉴 수 없게 됐다.
이에 수원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돌봄 취약 노인 폭염 극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44개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인력 258명, 10개 권역 돌봄 민간 인력(수행기관) 368명 등 625명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대응반이 돌봄 취약 노인을 발굴한다. 수원시는 지역 특성·노인인구·접근성 등을 고려해 수원시 전역을 10개 권역으로 설정했다.
민·관 공동대응반은 모든 취약계층 노인 집을 방문해 냉방용품 구비 여부 등을 조사하고,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또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행동 수칙 등을 교육한다. 냉방용품이 없는 노인에게는 필요한 냉방용품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돌봄 대상 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 특보에 따른 주의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위급 노인'은 주말에도 수시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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