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0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재건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추대됐다.
염태영 시장(가운데)이 지난 20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재건총회에서 상임대표 추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DLC] 2020.06.21 jungwoo@newspim.com |
KDLC는 전국의 시장, 군수, 구청장과 광역 시도의회 의원, 기초 시군구의회 의원들이 지방자치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분권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 결성한 조직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 광역·기초의원으로 구성된다.
염 시장은 "자치분권 민주지도자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치 혁신, 우리 국민 삶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중책을 맞게 돼 마음이 무겁지만, 제가 가야할 길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국면에서 중앙정부보다 더 빨리 결정하고, 더 민첩하게 대처했다"며 "국민들은 지방정부가 나의 삶을 보호하는 주체라는 사실을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새삼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KDLC를 통해 자치와 분권의 새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힘은 바로 우리 풀뿌리 정치인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 의원은 2455명이다. 국회의원은 1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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