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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국군 해상사격훈련에 "찍소리 말고 박혀있어라…큰 경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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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비방 여론전 이어가…"남조선 배신으로 북남합의 파기"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북한은 21일 우리 군에 "찍소리 말고 제 소굴에 박혀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대남 비방 여론전을 이어갔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공연히 화를 자청하지 말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군부는 공연히 화를 자청하지 말고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간 죄과에 대해 통감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은 지난 11일 한국의 육해공군이 경북 울진군 죽변 해안에서 진행한 해상사격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우리민족끼리는 해상사격훈련을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가뜩이나 위태로운 현 정세를 더욱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고의적인 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

매체는 "북남군사합의서에 도장을 찍고 돌아서서는 상전과 결탁해 온갖 적대행위에 매달려온 남조선 군부 깡패들의 죄값을 우리는 엄정하게 계산해두고 있다"며 "지금처럼 예민한 시기에 함부로 나서서 졸망스럽게 놀아대다가는 큰 경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이후 남북 연락채널을 끊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데 이어 남북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역을 요새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아직까지 비무장지대(DMZ) 내에 소대 규모 이상의 북한군이 투입된 정황은 없으나 수풀 제거와 진입로 보수 등의 작업을 하는 소수의 북한 병력이 목격됐다. 북한이 예고한 대남 군사행동의 준비 작업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정부 비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파렴치한 책임회피수법은 통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정세론해설에서 "누구보다 자기의 책임을 무겁게 통감해야 할 당사자가 바로 남조선 당국"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남조선 당국의 배신행위로 북남합의는 사실상 파기된 지 오래며 사태가 지금과 같은 험악한 지경에 이르게 됐다"며 "말로만 합의 이행에 대해 떠들지 실지 행동에서는 이쪽저쪽 눈치만 살피면서 제 할 바를 전혀 하지 않는 남조선 당국의 고질적인 사대 근성과 무책임한 태도가 초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또 '우리의 징벌'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지금 남조선 당국자들이 저들은 할 짓, 못 할 짓 다하면서도 우리의 보복 행동들을 놓고 이러쿵저러쿵 아부 재기를 치고 있는데 우리 인민을 모독하고 우롱하려들 때 그에 따른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되리라는 것을 이미 생각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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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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