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제이미'의 바탕이 된 영국 BBC 다큐멘터리 '제이미: 16살 드랙퀸의 실화' 주인공 제이미 캠벨과 한국 1대 '제이미' 조권의 랜선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 18일, 공연제작사 ㈜쇼노트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뮤지컬 '제이미'의 넘버 'Spotlight' 뮤직비디오를 본 제이미 캠벨은 "아시아 제이미 캐스트의 'Spotlight' 영상을 봤는데 너무 멋지다. 벌써 번역된 것을 보니 너무 흥미롭다. 빨리 보고 싶다"며 반가움과 설렘이 가득한 영상 메시지를 조권에게 보냈다.
영국에서 보내온 제이미 캠벨의 랜선 메시지에 조권은 "진짜 리얼 제이미에게 편지가 왔다. 당신의 완전 소중한 삶의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 제이미 팀들도 지금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당신의 소중한 이야기를 한국 무대 위에서도 잘 전하겠다. 고맙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조권 인스타그램] 2020.06.19 jyyang@newspim.com |
뮤지컬 '제이미'의 대본과 가사를 쓴 작가 톰 맥레도 "제이미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 비록 우리는 지금 여전히 갇혀 있지만, 언젠가 서울에 가서 꼭 보고 싶다. 연습 잘하길 바라고 넌 정말 멋질 거다. 최고"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개인 SNS 계정에 한국 국기 사진과 함께 "조권과 또 다른 제이미들, 그리고 우리의 멋진 한국 출연진들. 컴퍼니와 제작진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GoJamie"라고 한국 프로덕션을 격려했다.
뮤지컬 '제이미'는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특별하고 당찬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가족의 사랑을 다룬 웨스트엔드 히트작이다. 최근 뮤지컬 공연에서 볼 수 없던 동시대적 스타일의 재기발랄한 작품으로, 신나는 팝음악과 스트릿 댄스로 구성된 군무로 객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해와 존중, 포용 등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휴머니티를 다룬 메시지와 따뜻한 감동도 함께 전한다.
뮤지컬 '제이미'는 7월 4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19일 오후 4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LG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