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전날 국내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 관련 업무 협약식 개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홈쇼핑과 코레일관광개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관광업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달 1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코레일관광개발과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17일 롯데홈쇼핑과 코레일관광개발은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순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왼쪽)와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오른쪽). [사진=롯데홈쇼핑] 2020.06.18 nrd8120@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에서 이완신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형주 상품본부장, 신성빈 기획부문장이, 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김순철 대표이사와 김두진 관광레저본부장, 손민철 관광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관광·레저·문화·특산품 등 다양한 테마의 체험형 국내 여행 상품을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전한 국내 여행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두 기관은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전국 명소를 선정해 '국내 여행 버킷리스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다음 달 중으로 호텔식 관광 열차인 '레일크루즈 해랑' 상품 판매에 나선다. 2박 3일간 순천·경주·부산·동해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문화 체험 및 지역 대표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열차 내부에 침대와 샤워실 등을 갖춘 호텔급 객실을 비롯해 커피·다과 등이 준비된 '카페 칸', 악기 연주 및 문화 공연·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차 내 부대시설 이용 및 여행지 입장료, 식비 등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다.
이달 20일부터는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인 '롯데아이몰'(lotteimall)에서 경기 양평 '두물머리', 충북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강원 인제 '자작나무 숲' 등의 기차 여행 상품도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한다. 오는 19일 오전 5시 15분에는 '울릉도·독도' 여행 상품 등 국내 여행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다음 달 31일까지 롯데홈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5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 중 총 24명을 추첨해 롯데홈쇼핑 고객 전용 호텔식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여행 패키지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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