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7일 코엑스에서 코로나19로 매출급감 등 피해를 겪고 있는 패션업계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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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중소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사진=중진공] 2020.06.17 lkk02@newspim.com |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경기에 민감하고 대면소비가 필요한 패션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매출급감 등 피해가 심각한 상태"라며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 규모는 43조8000억원에 달했지만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의류소매판매액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감소했다.
참가자들은 의류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백화점, 대형쇼핑몰,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등을 포함하는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건의 했다.
김 이사장은 "패션업종 기업이 산업구조 개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산업용 제품으로의 사업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살펴 패션업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