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괴산군 감물면이 코로나19 여파로 감물감자 축제 취소에 따른 지역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감물면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감물면 우수 농·특산물 소비촉진운동'을 적극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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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감물면 감자 수확 모습[사진=괴산군]2020.06.16 syp2035@newspim.com |
앞서 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형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감물감자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이에 따라 감자 등 농·특산물의 판로가 막혀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농가를 살리기 위해 감물면에 소비촉진운동에 나서고 있다.
감물면은 우선 17일과 18일 자매결연지 방문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감물신협 앞 광장에서 감자를 비롯해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판행사를 개최한다.
감물면은 이달 초 전국 소비자와 자매결연도시에 서한문을 보내 감자 직판행사 일정을 알리고, 감물의 우수 농·특산물 구입과 홍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규서 감물면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록 감물감자축제는 취소됐지만, 오는 19일부터 3일간 감자 직판행사가 열리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구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