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확진 780만명 육박...WHO "신규 감염 최다"(14일 13시 33분)

기사입력 : 2020년06월14일 15:55

최종수정 : 2020년06월14일 16:04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78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4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13만5346명 늘어난 778만6042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3만128명으로 전날보다 4259명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6.14 bernard0202@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07만4526명 ▲브라질 85만514명 ▲러시아 51만9458명 ▲인도 32만922명 ▲영국 29만5828명 ▲스페인 24만3605명 ▲이탈리아 23만6651명 ▲페루 22만749명 ▲프랑스 19만3746명 ▲독일 18만7267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1만5436명 ▲브라질 4만2720명 ▲영국 4만1747명 ▲이탈리아 3만4301명 ▲프랑스 2만9401명 ▲스페인 2만7136명 ▲멕시코 1만6872명 ▲벨기에 9650명 ▲인도 9195명 ▲독일 8793명 등으로 집계됐다.

◆ WHO "신규 확진 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보고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만2672명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다라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같은 날 오후(미국 동부시간) 보도했다. 사흘 연속 12만명을 넘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는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들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 세계의 약 40%를 차지했으며,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는 3만여명으로, 칠레의 약 4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WHO 발표와 별도로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 수는 영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 "美 신규 확진 증가율, 이달 최고"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일일 확진자 증가율은 13일 오후(미국 동부시간)까지 7일 평균 기준으로 1.4%를 기록했다. 그 직전 한 주간 증가율 1.1%에서 상승한 것으로 이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의 주택가 건물 밖에 구급차가 주차된 모습. 2020.05.18 bernard0202@newspim.com

미국에서는 경제활동을 먼저 재개한 주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와 텍사스 주, 애리조나 주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앞서 미국 워싱턴대학은 10월 초순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 수가 약 17만명으로 현 수준에서 50%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中, 신규 확진 4월 13일 이후 최다

14일 중국 보건당국은 전날까지 하루 동안 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13일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36명이 수도 베이징에서 보고됐다.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는 베이징에 위치한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시장과 관련이 있다. 이에 베이징 당국은 13일 오전부터 신파디 도매시장을 폐쇄하고 인근 주택지 11곳을 봉쇄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베이징 당국에 따르면 신파디 시장에서 근무한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4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한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주민들이 재래시장 주변에 설치된 차단벽 너머로 식료품 값을 지불하고 있다. 2020.04.01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